코인베이스, ADA·XRP·EOS 등 30여 종 암호화폐 상장 심사

7일(현지 시간)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9월 예고한대로 코인베이스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전제하에 최대한 많은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권을 고객들에 제공하기 위해 ADA, AE, ANT, BRD, CVC, DAI, DNT, ENJ, EOS, GNT, IOST, KIN, KNC, LINK, LOOM, LRC, MANA, MFT, MKR, NEO, OMG, POE, QKC, REP, REQ, SNT, STORJ, XLM, XRP, XTZ, ZIL 등 암호화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지역 은행 및 규제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자산을 플랫폼에 상장하려면, 기술적 측면을 포함해 상당한 심사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가 평가 및 심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반드시 상장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EU 블록체인 포럼 "정부, 디지털 ID 및 CBDC 연구 집중해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넥스트웹(TNW)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 산하 EU블록체인포럼(EUBF)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정부 기관 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디지털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디지털 버전 통화 라는 두 가지 요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보고서는 "블록체인은 모든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정부 소유의 디지털 ID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ID와 함께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보유할 수 있다면 개인들은 본인의 소비습관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등 7개 남유럽 국가 장관 "블록체인 발전 협력"

지난 4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남유럽 7개국(키프로스,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몰타, 포르투갈, 스페인)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각국 장관들이 공동 성명을 통해 "블록체인을 비롯한 5G,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 신흥 기술들은 남유럽 국가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시킬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남유럽 7개국 장관들은 "블록체인 기술은 남유럽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도울 수 있는 도구로 공공·민간 부문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들은 블록체인 등 신흥 기술의 산업발전과 정책발전의 협력을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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