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코인 스마트 컨트랙트와 혁신적인 ERC-1155 토큰 표준 활용해 구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게임 세계가 아닌 여러 개의 서로 다른 게임 세계를 오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게임 다중세계(Multiverse)가 만들어진다. 블록버스터 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에서 게임과 접목된 다중세계인 ‘오아시스’가 블록체인에 의해 실제로 구현되는 셈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엔진코인(ENJ)을 제공하고 있는 엔진(enjin)은 전 세계 6개 게임 개발사가 엔진코인 플랫폼과 새로운 이더리움 ERC-1155 토큰 표준을 활용해 게이머들이 소유한 게임 자산을 다른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다중세계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다중세계 구현 프로젝트에는 이미 엔진코인 플랫폼과 ERC-1155 토큰 표준을 활용키로 발표한 '에이지 오브 러스트(Age of Rust)', '9라이브즈 아레나(9Lives Arena)', '크립토파이트(CryptoFights)', '워 오브 크립토(War of Crypto)', '캣츠 인 메크(Cats in Mechs)', '포레스트 나이트(ForestNights)' 등 6개 게임이 참여하고 있다.
▲ 사진=엑세스
게임 자산이 블록체인 기반 다중세계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은 엔진코인 플랫폼과 이더리움 ERC-1155 크립토 아이템 표준이다. ERC-1155는 엔진 기업(Enjin Pte. Ltd)의 최고 기술책임자인 비텍 라돔스키가 제안한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표준이다.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체 가능 암호자산인 ERC-20토큰과 대체 불가능한 유일성을 특징으로 하는 ERC-721 암호자산을 동시에 최대 200개까지 담아 단 한번의 트랜잭션으로 처리할 수 있다.
ERC-20기반과 ERC-721 토큰 표준 기반 게임 아이템 다수를 제작할 때 반복되는 소스 코드를 없애 이더리움 상의 쓰레기 코드가 발생하지 않는 효율성, 빠른 처리속도, 낮은 거래비용을 특징으로 한다.
지난 7월 말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메인넷)에서 엔진코인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정식 사용되기 시작함에 따라 엔진코인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ERC-1155 토큰 기반의 크립토 자산이나 게임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최초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됐다.
엔진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반 다중세계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참여하기로 발표한 첫 게임은 '스페이스 파이어릿 게임즈(Space Pirate Games)'사가 개발중인 '에이지 오브 러스트'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게임사들은 엔진코인 유니티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다. 엔진사는 엔진 유니티 SDK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보안성을 갖춘 엔진 스마트월렛에 ERC-1155 토큰 표준을 지원하는 기능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