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삼성전자 미국법인 CMO 마크 메튜(Marc Mathieu), 비브랩스 CEO 더그 키틀러스(Dag Kittlaus), 삼성전자 정혜순 상무, 와콤 CEO 노부타카 이데
#3. 보고 듣고 만져보는 부스, 커넥티드 리빙을 만나다SDC18의 35개 부스에서는 삼성의 각 소프트웨어별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의견을 주고 받기도 하며, 직접 기술을 시연해볼 수 있었다.갤럭시 최신 기기는 물론이고 삼성 덱스, 삼성 페이 등 서비스까지 모바일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냉장고, 에어컨과 같은 가전, 스마트 TV, 타이젠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갤럭시 홈을 이용한 체험존도 인기였다.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연결된 모든 제품이 유기적으로 작동했다. “하이 갤럭시, 나 나갔다 올게”라고 갤럭시 홈에게 이야기하자 밖에 있던 차의 시동이 걸리고 로봇청소기가 작동을 시작했다.

#4. 개발자 종합 선물 세트, 다양한 체험과 참여형 프로그램각 분야별로 보다 전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SDC18을 찾은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들은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강연과 세미나 세션에 참여할 수 있었다. IoT, 인공지능, 빅스비, 게임 등 각 분야 전문가 패널들이 모였다.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각자의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오고 갔다.
개발자들의 축제인 만큼 직접 삼성전자의 SDK를 이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짜고 시연해볼 수 있는 ‘코드 랩(Code Lab)’이 단연 인기였다. 빅스비, 스마트싱스, 게임, 삼성 덱스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져 진행됐다. 개발자 꿈나무 학생부터 현업 종사자들까지 다양한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코드를 뽐냈다.
한쪽에선 ‘빅스비 개발자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개발자들이 실제 빅스비 개발 툴을 이용하여 만든 빅스비 지원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평가하는 자리였다. 많은 참가자들이 관심이 모인 만큼, 앞으로 개방을 통해 더욱 성장할 빅스비의 미래가 엿보이는 순간이었다.
#5. 삶을 변화 시키는 착한 기술 프로젝트SDC18은 혁신과 기술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솔루션 역시 심도 있게 다뤘다. 삼성전자 독일법인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경진대회 “Life’s a Pitch”에서 수상한 Rehago가 그 중 하나. 뇌졸중 환자들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과 재활을 결합해 반신마비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솔브 포 투모로우의 주역들도 SDC18을 찾았다. 학생들의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솔브 포 투모로우는 직접 자신의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uSound는 청력장애인의 청력 손실을 감지하고 교육과 소통을 지원하는 앱을 선보였다. 전 세계 인구의 6% 이상이 청력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샌프란시스코는 글로벌 유명 IT기업의 본사들이 위치해있고, 수많은 기술 관련 컨퍼런스가 열리는 곳이다. 여기서 시작한 이야기들이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아이디어가 되기도 했다. 내일을 그려볼 수 있었던 SDC18. 각자 자신의 분야로 돌아간 개발자, 크리에이터들이 SDC18에서 보고 듣고 이야기 한 것들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