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트렌드 탐색기는 4월 첫째 주 이후 매주 세계적으로 키워드 비트코인 검색 횟수가 눈에 띄지 않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데이터는 이번 주까지 정확한 검색 건수가 불분명하지만, 지난 3일 동안만 2017년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주간 검색량의 17%를 차지한 ‘비트코인’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당시 암호화폐는 사상 최고치인 2만불 가까이 거래됐으나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지수(Bitcoin Price Index, BPI)에 따르면 416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는 또한 지난 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 검색은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트리아에서 순서대로 나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흥미롭게도, 미국은 겨우 20위 안에 들었고, 19위를 차지했습니다.

구글이 비트코인을 검색한 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주 암호화폐가 13개월 만에 최저치인 4,000달러로 떨어졌기 때문에 놀랄 일이 아닙니다. 또한 11월 24일 3,000달러 선을 시작한 날 비트코인 검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비트코인과 구글 검색 트렌드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고 오랫동안 추측되어왔는데 이것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한 징조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연구원 윌리 우(Willy Woo)가 2017년에 실시한 연구는 구글 검색 트렌드가 투기성 거품을 탐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데 가장 좋고 최악의 시간을 검색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검색량이 적은 기간은 최대 재무적 기회의 지점으로 나타난 반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검색 체적의 기간은 비트코인이 곧 거품과 같은 가격 상승에 있다는 경고 신호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정: 이 기사는 가격이 3,000달러에 이른 11월 14일이 아닌 11월 24일에 검색 데이터가 두 배로 증가했음을 반영하기 위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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