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고기 유통경로, 이제 블록체인 손바닥 안에... "위생문제 발견 시 블록체인에 등록된 서류확인과 유통경로로 회수 가능"
쇠고기 유통경로, 이제 블록체인 손바닥 안에... "위생문제 발견 시 블록체인에 등록된 서류확인과 유통경로로 회수 가능"
2018-11-22
블록타임스TV닷컴 Sarah Jo 기자 press88only@daum.net [작성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이 쇠고기 위생·안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까지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을 전북 지역에 시범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전했다.이 사업은 6월 발표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의 '6대 공공시범사업' 중에 하나이다.과기부와 농축산부의 혐업으로 올 초부터 진행돼 온 것이다.축산물 이력제의 골자는 소의 사육부터 도축·식육 포장·판매 단계까지의 정보가 기록·관리돼 축산물 위생·안전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력을 추적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구축된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은 쇠고기의 유통 단계별 이력정보와 각종 증명서를 블록체인에 저장 및 공유되게 함으로써 현행 이력제 업무의 신뢰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가속화시킬 전망이다.축산농장과 개별 소 등에 근거리 통신장치 따위가 부착되고, 사물인터넷의 활용도 더해져 사람의 별다른 개입 없이도 관련 정보들의 자동 입력이 가능해진다.기존의 축산물 이력제의 한계점은 단계별 이력 관련정보를 대부분 5일 이내 신고하게 돼 있어 신고 전 문제 발생 시 이력정보 파악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점이다.특히 각종 증명서의 종이 전달 과정에서 드는 비용과 시간의 비효율성으로 위변조 위험에도 노출돼 있어서 이번 블록체인 축산물 이력제 시스템 도입으로 이 같은 단점이 해소될 관측이 제기된다.한편 이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전북 지역 축산 농가와 도축장 등에서 운영될 방침이다.
블록타임스TV닷컴 Sarah Jo 기자 press88only@daum.net [작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