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경영 대학원에서 학생들에게 학비를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파리에 위치한 파이낸시아 비즈니스 스쿨(Financia Business School)에서 블록체인 기술&금융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앞으로 학비를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그 이유는 파이낸시아 비즈니스 스쿨 전체 학생의 4분의 1이 외국인인데 많은 학생이 학비 결제 시 송금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학교 측이 내린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학교에게 있어서도 암호화폐로 학비를 받게 되면 거래를 추적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시아 비즈니스 스쿨 측은 "암호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외국이 학생들이 학비를 내는 데 드는 부가적인 비용을 줄이고 절차를 쉽게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파이낸시아 비즈니스 스쿨은 학교 프로그램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다루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기술 도입을 앞장서서 실천해야겠다는 사명감도 암호화폐로 학비를 지불하는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2018년에 경영 대학원 학비를 암호화폐로 지불한 학생들은 약 6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파이낸시아 비즈니스 스쿨은 암호화폐 헤지 펀드 기업인 코인 캐피털(Coin Captial)과 제휴하여 학생들에게 암호화폐 학비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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