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 공개(Initial Coin Offering, ICO)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방침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2일 민병두 의원은 ‘진화하는 J노믹스-ABC Korea’ 제목의 대정부질문 자료를 통해“지금처럼 ICO 문을 완전히 닫아서는 안된다”며 “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사업에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전했다.
민병두 의원은 블록체인 산업의 필요성을 다른나라와의 ICO 정책 비교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스위스, 싱가포르 등은 ICO에 길을 열어주고 있다. 우리 정부도 고민할 시기가 됐다”며 "ICO는 새로운 흐름이다. 국가차원에서 ICO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블록체인 산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사기, 투기, 자본세탁을 철저히 막되 최소한의 길을 내줘야 한다” 며 “민간에서 자율심의하게 하고 ICO백서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하게 하고 거래소 안전등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