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ABS2020 라인업 2차 공개
코로나19 위기가 정치•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보안과 탈중앙화, 가치불변성 등에 특징을 둔 블록체인 기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데 활용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보호, 공급망 투명성 등 최근에 떠오르는 이슈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이다.
올해 온라인으로 열리는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2020 (Asia Blockchain Summit;ABS2020)’이 3회째를 맞이해 ‘블록체인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자리를 마련한다.
ABS2020은 다음달인 7월 15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온라인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2020’에 대한 상세 프로그램 및 2차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ABS2020은 실시간 워크샵, 데모, AMA, 온라인 밋업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동시에 7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진 키노트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7개 세션에서 전 세계 거물들이 바라본 블록체인 상용화
7개의 세션에서는 키노트 발표와 온라인 대담 및 패널 토론이 다음과 같은 주제로 이어진다.
컨퍼런스 첫날인 15일에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을 주제로 뱅킹과 금융, 그리고 헬스케어, 에너지, 텔레콤, 리테일, 부동산 등 다양한 업계에서 고려하기 시작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카타르개발은행, 마스터카드, 보스턴컨설팅 그룹 등의 업계 리더에게서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의 로렌트 마로치니 이노베이션 랩 소장 등이 강단에 서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얘기를 나눈다. 가장 최근의 디지털 자산개발 현황과, 금융 시장과 경제의 연관성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다가올 다음을 논의해 본다. Covid-19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새로운 시장 트렌드(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s)로 인해 사람들은안정자산을 새롭게 정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셋째 날에는 ‘딥테크’를 주제로 두 가지의 관점에 초첨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보안과 확장성, 신뢰가능성 및 탈중앙화의 시각에서 탈중앙화 기술의 어려움 그리고 블록체인이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로봇기술을 만났을 때 성취할 수 있는 것을 논의한다.
넷째 날엔 퓨 리서치 센터, 유니세프, 래티컬x체인지(RadicalxChange), 웨스턴 유니언의 전문가들이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교육, 헬스, 자선, 기후변화, 기근 등의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 기술의 활용 방안을 조망한다.
닷새 째 19일에는 주요 정부 인사들의 ‘정책’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들을 수 있다. 미증권거래위원회, 싱가포르통화청, 유럽 위원회,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글로벌 금융 정책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과세혜택, 자금 세탁 방지 정책, ICO 적법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 세션인 ‘탈중앙화 미래’(19일)에서는 탕펑 대만 디지털 정무위원(장관), 데이비드차움 xx 네트워크 CEO 겸 설립자가 강단에 선다. 탈중앙화 미래가 우리에게 갖는 의미와 디지털 자산의 역할은 무엇인지 들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