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 서울 이더리움 밋업서 토카막 네트워크 발표한다
- 국내 대표 블록체인 세미나 이더리움밋업 연사로
- ‘토카막 네트워크’ 등 레이어 2 블록체인 발표
-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상에서 개최될 전망
블록체인 개발업체 온더는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 업데이트’를 주제로 20일 열리는 서울 이더리움 밋업에 참여한다. 온더는 이더리움 개발 총괄 비탈릭 부테린으로부터 “블록체인의 실용성을 확보하는데 한걸음 나아가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로 눈여겨보고 있다”는 평을 받은 한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연구업체다.
2014년 조직한 서울 이더리움 밋업은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를 주도하는 이더리움의 차세대 기술 전략을 논의하는 기술 세미나로 국내 이더리움 기술 담론을 이끌어왔다.
온더는 이번 밋업에서 레이어2 블록체인 동향과 자사가 개발중인 레이어 2 솔루션, ‘토카막 네트워크’의 기술적 로드맵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확장성을 강화하는 솔루션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술인 플라즈마에 기반한다. 각 플라즈마 체인은 무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초당 약 1000건에 달하는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토카막 네트워크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약 145만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 이더리움 밋업 측은 “이더리움 2.0의 비콘체인 론칭도 얼마 남지 않았고, 이와 더불어 여러가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들도 최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최근 개발내용들을 공유하기 위해 밋업을 개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제31회 서울 이더리움 밋업은 ▲칼 플로리쉬(Karl Floersch·Optimism)의 ‘Optimistic Rollup and OVM’ ▲루이스 구스만(Louis Guthmann·Starkware)의 ‘ZK Rollup and StarkEX’ ▲이남일·김중명의 ‘Beacon Chain Node and Validator Setup Guide’
그리고 ▲정순형(Onther)의 ‘Tokamak Network Development Update’ ▲후비아오 시아(Fubiao Xia·PlatON)의 ‘Ethereum 2.0 and Proof of Custody’ 등의 발표로 구성했다.
토카막 네트워크 개발사인 온더가 참여하는 이번 밋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부득이하게 이번 밋업은 온라인상에서 이뤄지지만, 웨비나 형식의 온라인 프리젠테이션과 유투브 생방송을 진행하고 즉석에서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