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DC 현장 속으로](23) 모스랜드 ‘손우람’ 대표 - 증명을 넘어
[UDC 현장 속으로](23) 모스랜드 ‘손우람’ 대표 - 증명을 넘어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개최한 세계 최초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 2019)가 개막 2일차인 지난 9월 5일, 블록체인의 미래를 엿보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 모스랜드 ‘손우람’ 대표 - 증명을 넘어
블록체인 증강현실 게임 개발사로 유명한 모스랜드의 ‘손우람’ 대표는 잘 작동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Proof of Service)을 넘어선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들을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우람 대표는 모스랜드가 개발한 가상 랜드마크 경매 서비스 ‘모스랜드: 더 옥션‘이 전세계 디앱(DApp) 중 가장 많은 트랜잭션 볼륨을 기록했으며, 올해 초 오픈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게이밍 리워드 앱 ‘더 헌터스’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크립토 커뮤니티의 크기가 작고, 크립토 서비스 유저 데모그래픽이 매우 좁고 특수해 진입장벽이 높은 점을 들며 개척해야 할 길이 멀다고 전했다.
그에 따라 모스랜드가 마주한 현실적 문제를 서비스의 지표와 품질에 집중(Quality of Services), 비크립토 유저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 경험을 낮춘 타겟 재정의를 통해 크립토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2018년 처음 선보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는 세계 최초의 ‘개발자 중심’ 컨퍼런스다. 기존의 마케팅 위주의 블록체인 행사들과는 차별화된 기획과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