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인코드
[정책+](미국) 미 의원단, 암호화폐 규제 문제로 리브라 협회의 거점인 스위스 방문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위원장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 협회의 거점인 스위스를 방문했다고 코인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리브라의 규제를 실시하는 정부 당국자와의 회담을 실시했지만,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상황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스위스 정부의 관계자들이 우리 면담에 시간을 내 준 데 대해 감사한다. 그러나 거대 기술 기업(페이스북)에 의한 사적으로 관리되는 대체 글로벌 통화 발행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이어, 자금세탁 등의 과제나 기타 위원회 관할 내 문제 검토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워터스 위원장은 리브라 발표 초기부터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나 자금세탁 등의 관점에서 우려를 표명했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최근에 발표된 위원회 우선사항에도 리브라에 대한 강력한 감시를 포함시키는 등 위원회의 리브라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강하다.
앞서 6월, 위원회는 페이스북에 관련된 과거의 고객 정보를 둘러싼 이슈를 문제삼아 페이스북에 대해서 리브라 개발의 일시 중단에 대한 동의를 요구한 바 있으며, 이번 스위스 방문은 대체 통화가 될 수 있는 리브라에 대한 대응 등 암호화폐 규제에 관해 각국 위원들과 의견교환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위원회가 리브라에 대해 갖고 있는 주된 우려사항은 ‘자금 세탁과 미국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