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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태국) 태국 정부,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자금세탁방지법 추진 2019-08-09
블록타임스TV닷컴 최재웅/조해리 기자 press88only@daum.net [작성자]


▲ 사진=코인코드


[정책+](태국) 태국 정부,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자금세탁방지법 추진


태국 규제당국은 암호화폐 불법 사용을 막기 위해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언론사인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자금세탁방지기구(AMLO)의 사무총장 대행인 프리차 차로엔사하야논(Pricha Charoensahayanon)은 암호화폐가 돈세탁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로엔사하야논은 “암호화폐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자금세탁방지법을 바꾸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라면서, “범죄자들은 점점 더 많은 불법 자금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로 환전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용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구체적인 실마리를 포착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방콕포스트는 또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목적으로 비트코인(BTC) 대금을 받아 챙긴 사기 혐의도 거론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가 불법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 태국 중앙은행, “리브라의 장단점 평가 할 특별 태스크포스 운영”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전세계의 정책입안자들 사이에서 조사와 회의의 중심에 있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이틀간의 의회 청문회에서 많은 국회의원들을 포함하여 이 계획의 완전한 중단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을 둘러싼 모든 논란 속에서 태국 중앙은행은 리브라의 암호화폐에 지지를 하기 위해 나섰다.


태국 중앙은행 총재인 베라타이 산티프랍홉(Veerathai Santiprabhob)은 최근 규제당국의 임무는 프로젝트의 장단점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총재는 계속해서 주류 언론에서 논의되지 않은 리브라 프로젝트의 몇 가지 이점들을 열거했다. 산티프랍홉은 “리브라가 수많은 기회를 열어 태국 시민들에게 더 나은 재정적 접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규제기구, 리브라 연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의 출범을 놓고 페이스북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를 연구하기 위해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가 설치되었다. 일단 규제 태스크포스의 승인을 받으면, 태국 중앙은행은 디지털 토큰의 검증 및 인증 기준을 모니터링할 책임이 있다.


‘리브라의 사용을 인증하는 것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산티프랍홉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가 통화를 디지털 화폐로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사람들이 현지 통화와 금융 시스템, 외환 안정 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곳에서는 더욱 그렇다.”


태국은 리브라에 대해 철저하게 비판적인 나라들 속에서 페이스북에게 있어 유일한 희망의 빛일지도 모른다. 초기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태국의 중립적인 접근이 장기적으로 리브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 태국 시암상업은행, “태국 전역의 22개 은행과 기업이 블록체인 방식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태국은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몇 가지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암상업은행(SCB)의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태국 전역의 22개 은행과 기업이 블록체인 방식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은 크립토-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B의 블로그에 따르면, “태국의 첫 블록체인 해외송금 이체는 SBI그룹의 자회사인 시암상업은행 리플(Siam Commercial Bank Ripple)과 국제송금 이체업체인 SBI 레밋(SBI Remit)의 협력에서 비롯됐다.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로 실시간 국제송금 서비스가 한 단계 격상됐다.”라 전했다.


또한, 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 이니셔티브 창설을 시작한 조직은 시암상업은행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엔 크렁타이, 크렁스리 등 15개 은행과 7개의 대형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5월, 태국 증권거래소(SET)는 민간과 공공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의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공식 출범시켰다. LiVE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장은 “신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창업자들을 위한 경영 교육에서부터 기관과 공인 투자자들과의 연결에 도움을 주는 완전한 스타트업 생태계”로 묘사되었다.

 

당시 케사라 만추스리 SET 회장은 “LiVE 플랫폼은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더 많은 재정적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메커니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 LiVE를 활용하여 더 넓은 목표 그룹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태국 은행(규제 샌드박스)의 감독 하에 테스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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