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ED
[정책+](미국) 미국 연방준비은행(Fed), 실시간 결제 서비스 2024년까지 도입 계획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은 새로운 24/7(연중무휴) 실시간 결제 서비스인 ‘FedNow Service’을 개발하고 2023년 혹은 2024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Fed의 이 계획은 즉시 결제와 이체를 제공하는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국가의 결제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회사들과 일반인 모두에게 제공된다.
Fed는 이러한 시스템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돈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결제를 할 수 있게 해줄 것라 믿으며,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사람은 즉시 그리고 안전하게 지불을 하고 받을 수 있는 동일한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으며, 모든 은행은 그 서비스를 지역 사회에 제공할 수 있는 동일한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 FedNow는 전국의 모든 지역 사회의 모든 규모의 은행이 고객에게 실시간 지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
2018년의 의견 모집에서는 90%의 응답자가 민간 은행 같은 실시간 연중 결제 서비스를 연방준비은행도 제공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앞서, Fed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은 Fed의 네트워크를 업데이트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었다. 이 새로운 네트워크는 개인과 회사의 즉각적인 송금 결제에 대응해 실시간 접속을 제공한다고 한다. 즉, 기존의 시스템으로 대응할 수 없었던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다.
◆ JP모건 “미국 달러, 세계 준비 통화의 지위 상실 가능성 존재”
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는 미국 달러가 향후 수십 년 동안 세계의 지배적인 통화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JP모건에 따르면 ‘구조적 이유와 순환적 장애’로 인해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권력의 변화는 이미 동부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의 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JP모건은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있는 스테이블 코인인 ‘JPM 코인’을 출시하고 있다.
마이클 셈발레스트는 준비 통화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위 차트) 매우 간단하고 생생하게 보여주었으며,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미국 달러 또한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달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당한 규모의 미국 달러화 보유를 지속하면서 1세기 이상 가장 지배적인 통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해왔다.
미 달러화의 우위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ponse System)의 수립과 함께 이루어졌는데, 이는 미국이 국가적으로 조정된 통화정책을 수립하여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도록 도왔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이 경제 성장은 아시아로 점차 옮겨갔고, 중국은 거의 하룻밤 사이에 뛰어난 국가로 변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GDP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미래에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되고 있다. 중국은 값싼 제품 제조회사에서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한편, 다른 나라들은 미국 달러 대신에 그들 자신의 지불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을 해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 점차 결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향후에는 예금의 지배적인 형태가 될 수도 있다.
JPM 코인: 암호화폐에 대한 JP모건의 대답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여러 차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왔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8년 1월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부른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으며, 근본적 기술의 잠재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 후, JP모건은 ‘JPM 코인’이라는 이름 아래 자체적인 디지털 통화를 발표했다. JPM 코인은 은행의 대차대조표에 나와 있는 액수만큼의 돈을 실제로 보유함으로 코인을 뒷밤칠 할 것이다. 현재 이 회사는 JPM 코인이 소수의 JP모건의 기관 고객들에 의해서만 시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통화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된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쿼럼(Quorum) 위에 구축되었다고 알려져있다.
JP모건의 블록체인 책임자인 우마르 파룩(Umar Farooq)은 JPM 코인이 채권의 즉각적인 전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유가증권 전달이 디지털화되거나 토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JPM 코인은 각 토큰이 미국 달러 1달러에 해당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간주될 것이다.
미국 달러가 더 이상 지배적인 통화로 이어지지 않는가?
거의 8년 전, JP모건의 마이클 셈발레스트(Michael Cembalest)는 점진적인 하락에 대한 파괴적인 통화정책을 비난하면서 미국 달러가 세계 통화의 지위를 잃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