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비즈
[정책+]美암호화폐 투자자 세금 준수? 미국 국세청(IRS),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1만 통의 세금준수 서신 발송
미국 국세청(IRS)은 지난해 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은 암호화폐 보유자에 대해 1만 통의 편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27일 IRS는 “납세자들은 이 편지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 납부액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수정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향후도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여 디지털 통화의 납세 독촉에 관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편지는 지난주부터 발송 시작되어 8월 말까지 1만 명에게 도착 예정이다.
IRS는 암호화폐를 세법상의 ‘재산’으로 규정하고 있다. 단기 자본이득에 대해서는 소득 구분에 따라 최대 39%의 세금이 부과된다. 1년 이상 보유하고 매각한 경우에는 자본이득세는 0~20%이다.
이번 IRS의 편지를 회의적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세무사인 타이슨 크로스(Tyson Cross)는 “IRS가 2017년 코인베이스(Coinbase)로부터 입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편지를 송부하고 있어 정확성이 없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