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ICO 프로젝트 '킥' 핵심 고소 내용 공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ICO 프로젝트 킥(Kik)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해당 업체는 설립 이래 실질적 수익이 없었다.
2. 기업 인수 혹은 합병 등에 관심을 표한 투자사가 없었다.
3. 킥은 암호화폐 KIN 프라이빗 세일 투자자에 편중된 정보를 제공했다.
4. 킥의 자체 발행 토큰인 KIN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투자자 대상 특별 이모티콘 서비스를 제공했다.
5. Ted Livingston CEO는 토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여러차례 홍보했다.
6. 캐나다 규제 당국이 증권형 토큰 분류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이에 따라 킥은 캐나나 국적 투자자에게는 토큰을 판매하지 않았다.
7. 최근까지 조달한 자금 1억 달러 중 미국인 투자자 자금은 5,500만달러에 달한다.
앞서 5일 새벽(한국 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SEC가 ICO 프로젝트 '킥'이 미등록 증권 판매를 통해 1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그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마땅히 제공해야할 투자 정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킥은 유명 메신저 앱으로 2017년 리버스 ICO(암호화폐공개)로 킨 토큰을 발행, 1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마셜제도, 법정 암호화폐 SOV 개발 기금 조성]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5일 보도에 따르면 마셜제도공화국(RMI)이 법정 암호화폐 소버린(Sovereign, SOV) 개발 기금을 조성했다. SOV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터 디투스(Peter Dittus)는 개발 기금의 목표가 SOV 생태계를 조성하고, 달러 마켓에서 SOV를 팔고 사들여 SOV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금은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운영하는데, 이중 2명은 정부가, 2명은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사 SFB 테크놀러지가 임명한다. 나머지 3명의 이사는 정부, SFB가 임명한 이사 4명이 블록체인 기술, 은행, 통화정책 분야 국제 전문가 중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다. SOV가 발행되면 비싼 송금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셜제도는 작년 2월 SOV를 법정화폐로 사용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그해 9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리스크가 있다고 경고 받았다. SOV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니마(Neema)도 지난 3월 "미국 금융 당국에 이 프로젝트를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비트코인, 하락 추세 전환 전망"]
블룸버그가 오늘(5일) "비트코인이 최근 나타낸 상승세가 곧 하락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BTC는 지난 한달(5월), 최근 2년 중 가장 큰 월간 상승률(+62%)을 보였고, 그 후 비트코인에 대한 열광이 다소 사그라드는 모양새"라며 "GTI 글로벌 강도 기술 지표(GTI Global Strength Technical Indicator)가 4월 이후 처음으로 매도 시그널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이어진 비트코인 상승세가 둔화되며, 하락 추세로 접어들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스톨라스키(Jake Stolarski) 사이퍼 테크놀러지(Cipher Technologies) 수석 트레이더는 "시장이 정체성 위기를 마주하며, 시장 심리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는 기술적 요인으로 인한 시세 변동과 시장 심리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 "단기간 내 암호화폐 발행 계획 없다"]
온라인 경제 전문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 Magnates)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Bank of Israel) 화폐정책 부문 총괄인 시갈 리본(Sigal Ribon)이 최근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단기간 내 국가 발행 암호화폐 '세켈'(Shekel)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현재까지 어떤 선진국도 국가 규모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추진한 적 없다. 또한 이스라엘은 뛰어난 블록체인 기업과 창업자 등 인재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의 이스라엘 인프라 환경에서 이를 활용하는 것은 아직 거리가 존재한다. 중개자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현금 사용이 보편화된 이스라엘 사회에서 디지털화 제안이 시급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탈릭 부테린 "BSV는 100% 스캠"...바이낸스도 비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비트코인SV(BSV, 시가총액 8위)을 "100% 스캠"이라고 강조하고 BSV 진영 대표 크레이그 라이트 엔체인 수석 개발자도 비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이 5일 전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본인이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유튜버 하드코어 크립토(Hardcore Crypto)와 인터뷰에서 BSV를 상장폐지한 바이낸스에 대해서도 다소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BSV는 스캠 프로젝트가 맞지만 일각에서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며 "바이낸스는 거액의 상장 수수료를 요구하며, 어느 마켓에 암호화폐를 상장할지 결정함으로써 코인의 성패를 좌우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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