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막바지, 늦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2018 ACC 아시아북페스티벌’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열린다. 아직 여름휴가를 보내지 못했다면, 책으로 떠나는 아시아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가 주관하는 ‘2018 ACC 아시아북페스티벌’이 8월 24일(금)과 25일(토)에 걸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아시아를 품은 ‘아시아책나무’ 등 볼거리 가득
연극 및 영화 미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상호 작가가 직접 제작한 ‘아시아책나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소장하고 있던 다양한 아시아 관련 전문 도서들로 구성된다. 쉽게 볼 수 없었던 아시아 정취를 한껏 머금은 아카이브 소품들도 아시아책나무 주위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저녁에는 조명이 밝게 빛나는 소원나무가 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한여름 밤의 꿈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ACC 라이브러리파크 북라운지에서는 네이버 캐스트 ‘지서재, 지금의 나를 만든 서재’ 아시아편 전시가 개최되며 관람객들은 소설가 한강, 영화감독 박찬욱, 미술평론가 유홍준, 디자이너 안상수, 방송인 김제동 등 유명인사가 추천한 아시아 주제의 도서 49종을 만나볼 수 있다.
◇유명저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아시아이야기 ‘작가 강연 및 사인회’
유명 저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작가 강연 및 사인회’도 이틀에 걸쳐 예정되어 있다. ACC 라이브러리파크 특별열람실(B4)에서는 소설가 은희경, 김탁환과 시인이자 소설가 김형수, 여행작가 채지형, 문화평론가 김응교, 생태동화작가 권오준 등이 참석하여 아시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라이브러리파크 로비(B3)에서도 동화책작가들의 강연이 쉴 틈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책빌리지’, ‘찾아가는 이동책방’ 등 볼거리 ‘풍성’
광주 대표 독립책방 9곳(공백, 라이트라이프, 삼삼한책방, 소년의서, 동네책방 숨, 연지책방, 타인의 책 지음책방, 책과생활, 파종모종)과 그림책연구회의 상설 프로그램이 참여한 아시아책빌리지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2018 책의 해 ‘찾아가는 이동책방-캣왕성 유랑책방’이 ‘2018 ACC 아시아북페스티벌’을 찾아 한층 더 풍성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라이브러리파크에서는스트링아트,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도서관협회 이상복 회장은 “2018 책의 해를 기념하여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책 축제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책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이하 티앤비)가 신예 아티스트들에게 음반 발매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음반은 21일부터 각 음반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콩쿠르 입상자는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혜택 제공 대상은 2월 20일~27일 일주일 동안 러시아에서 열린 2018 글린카 국제 뮤직 페스티벌 인 러시아에서 진행한 제1회 글린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각 부문별 1등으로 입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자들이다.
제1회 글린카 국제 음악 콩쿠르는 2월 24일(토) 글린카 국립음악원 콘서트홀&챔버홀에서 진행되었으며 ‘1ST GLINKA’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는 이 음반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예빈과 소프라노 전영미가 각각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 녹음을 진행하였다. 신예 아티스트에게 녹음실의 현장은 다소 낯선 경험일 수 있으나 라이브 연주라는 설렘과 긴장감 속에서도 1등 수상자답게 모두 각자의 기량과 매력을 한껏 발휘했다.
음반을 기획한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이사장 박태환)는 흙 속의 진주와 같은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하고자 ‘전국 음악 콩쿠르&국제 음악 콩쿠르’를 매회 개최하고 있으며 1등 입상자에게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세계로 발 뻗어 가는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의 활약과 앞으로의 행보가 점점 더 기대된다.
◇제1회 글린카 국제 음악 콩쿠르 신예 아티스트
바이올린 : 김예빈
소프라노 : 전영미
◇‘1ST GLINKA’ 전체 프로그램
△바이올린-김예빈/Kim Ye Bin
· H. W. Erns -Ungarische Melodien in A, Op.22
· V. Monti-Czardas
△소프라노-전영미/Jeon Yeong Mi
· 윤학준-마중(Title)
· G. Faure-Apres un reve
· G. Puccini-‘Chi il bel sogno di Doretta’, from the Opera ‘La Rondine’